[앵커]<br />오는 4월 4일에는 미국 전역에서 지방선거가 열립니다.<br /><br />시카고 교외에 있는 소도시에서 미주 최초로 한인 여성 시장에 도전하는 시의원이 있는데요.<br /><br />한인 2세 할리 김 씨를 박경자 리포터가 만났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미국 먼덜라인 시의회 공청회장.<br /><br />시민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있는 시의원들 사이에 한 동포가 눈에 띈다.<br /><br />미주 최초로 한인 여성시장에 도전하는 할리 김 씨다.<br /><br />[할리 김 / 먼덜라인 시의원 : 오늘 공청회에서 이야기한 내용은 임대인 권리와 인도주의적인 동물정책이었습니다.]<br /><br />시카고에 있는 의료기관 마케팅 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할리 김은 지난 2013년 먼덜라인 시의원에 당선됐다.<br /><br />시의원으로 일하면서 자영업을 하는 주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며 시장 출마를 결심했다.<br /><br />중소기업 중심의 경제성장을 도모하고 싶어서다.<br /><br />먼덜라인 시 토지를 개발해 더 많은 한인 상점이 들어설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또 다른 목표다.<br /><br />[할리 김 / 먼덜라인 시의원 : 더욱 많은 중소기업을 유치시키고 싶습니다. 그리고 먼덜라인 시에서 운영 중인 중소기업을 지원하겠습니다.]<br /><br />할리 김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인 밤!<br /><br />히스패닉계 등 지역 소수민들과 활발하게 교류하며 특유의 카리스마로 지지층을 다지고 있다.<br /><br />[다코타 노턴 / 할리 김 지지자 : 할리 김은 우리가 필요로 하는 리더입니다. 일을 추진하면서 망설임이 없고, 모든 사람의 의견이 존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.]<br /><br />인구가 3만 명 남짓에 불과한 소도시 먼덜라인.<br /><br />현 시장은 1,500표를 얻어 당선됐다.<br /><br />이번엔 1,600표 이상만 확보하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할리 김.<br /><br />미주 최초 한인 여성 시장이 탄생 될지 주목된다.<br /><br />시카고에서 YTN 월드 박경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pn/0930_2017040202444069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